돌이킬 수 없는 지나간 것에, 잃어버린 낙원의 꿈에,
모든 꿈 중에서 가장 나쁘고 가장 살인적인 그 꿈에.


[ 친밀한 유혹자 ]
잠깐 같이 걸을까?
이름
막스 데미안.
이변은 없다. 늘 그렇듯이…
나이
불명.
보는 이에 따라 나이가 다르게 보이는 듯 하다. 정확한 나이는 스스로만이.
…특히 그 얼굴은 내게 한 순간 남자답거나 어린이답지 않고, 왠지 수천 살은 된 것처럼, 왠지 시간을 초월한 듯 우리가 사는 것과는 다른 시대의 인장이 찍힌 것처럼 보였다.
성별
불명.
…살짝 갈라지는 목소리 마저 중성적으로 보인다. 이 역시 정확한 것은 스스로만이.
…숱 많은 갈색 머리카락을, 절반쯤 여자의 것인 입술을, 특별하게 밝은 뚜렷한 이마를, …
키
188cm.
기반 소설 / 데미안 -헤르만 헤세.
성격
친밀한
우호적인
다정한
도전적인
결단력 있는
이타적인 이기주의.
현실적인 이상주의자.
…모순된!
특징
너무 기뻐 웃을 때면 기쁘게한 사람의 어깨를 툭, 두드리는 버릇이 있습니다.
오른쪽 눈이 다른 쪽 눈보다 약간 위에 있습니다. 하지만 늘 눈을 ‘찡긋’ 하고 있으니 티는 나지 않겠죠.
질문엔 해답을 줍니다! 그러나 해답 뒤로 이어지는 질문의 향연은 조금 버거울 지도.
인간이나 인간같지 않고, 짐승이나 유령의 것을 하였으나 그 이상에 준하는 것이 무엇인지 아십니까?
표식! 표식을 지닌 자들! 그들에겐 특별한 유감이 있습니다. 아주 깊은 유대와 함께.
가급적이면 눈을 마주치지 마세요. 꿰뚫리는 느낌을 즐기는 자는 잘 없다고 하더군요.
… 추후 기재.
좋아하는 것
내기.
어머니.
‘아주 재미있는’ 실험.
운명, 운명에 맞서는 자와 그것을 바라보는 일.
새로운 관점, 새로운 이야기와, 새로운 존재.
싫어하는 것
도피.
‘선’을 넘는 일.
…아니 오히려 기쁜 축에 들지도…
오만방자함과 무력함.
과시하다 추락하고 마는 ‘ ’
지루한 이야기, 지루한 교류, 뻔하게 똑똑한 이야기를 늘어놓을 뿐인 한심한 대화.
무서워하는 것
두 세계. 쉽게 설명하면, 도덕적 딜레마.
태초부터. 아니… 어쩌면 그 이상 오래 전부터 존재했을 세상을 두 분류로 나누는 명확한 선.
그 선악의 구분이 점차 흐려지는…
무기 / 새장 열쇠
평상 시엔 아무 효력도 없는 새장의 열쇠. 날개 깃같은 것들이 세심하고 정교하게 각인되어 있는, 꽤나 고급품으로 보이는 물건으로… 사용시엔 검과 총. 그러니까, 꼭 옛날 군인들. 그 중에서도 대위나 소위 쯤…이 쓰던 무기와 닮아있다.
물론 제대로 열쇠의 역할을 해내기도 한다.
거짓말처럼 열쇠가 들어맞는 장소가 존재한다면.
선관
캐서린 베리티 - 데미안
친관. 애당초부터 안면식이 있었다. 꽤나 긴밀하게 오래 교류한 사이. 친구라고 보는 것이 맞겠다.
질문에 질문하며, 만족이란 해방과 성취를 위해…
…많은 사람이 우리의 운명인 이 죽음과 새로운 탄생을 경험한다. 삶에서 오로지 한 번 유년이 삭아 가며 서서히 와해될 때, 우리의 사랑을 얻었던 모든 것이 우리를 떠나가려 하고 우리가 갑자기 고독과 우주의 치명적인 추위에 에워싸여 있음을 느낄 때 경험하는 것이다.
로드릭 어셔 - 어셔가의 몰락
친관. 처음 이 곳에서 눈을 뜬 후 함께 움직인 첫 번째 사람. 단순 친구 이상으로 보인다.
운명이 이끄는 길, 정신이 가 닿는 곳을 향해…
…신이 우리를 외롭게 만들어 우리 자신에게로 인도할 수 있는 길은 많다. 그런 길을 그때 신이 나와 함께 갔던 것이다.
관계란
장미 - 어린 왕자
친관. 가끔은 다투어도 나름 잘 맞는 친구 관계. 티타임을 같이 즐기는가 하면, 대화도 순탄히 흘러간다.
공간 주인은 이제 자네를 찾지 않나? 하하! 그래, 알았어…
…그럴 때 넌 너 자신 안으로 귀 기울여야 해. 그러면 알아차릴 거야. 내가 네 안에 있다는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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