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더스게이트3 아스타리온xOC 글연성입니다. * OC(타브) 이름은 '엘(Elle)'입니다. 이 글에서는 엘이라고 지칭합니다. * 시점은 2막과 3막 사이 부근입니다. 아스타리온과 연애 루트 돌입 후. * 가내타브 엘의 개인적 서사가 많이 등장합니다. (가내타브 엘의 설정 정리는 이쪽 링크 참조: ) * 딜루트 님(@CrowDilute)의 연성
요즘은 덕질은 고사하고 자고 싶다는 생각밖에는…. 그나마 게임은 쪼매씩이나마 하고 있고 발더게3 9회차 엔딩을 목전에 두고 있습니다. 글이든 그림이든 과연 9회차 엔딩 기념 연성을 할 수 있을런지.
영생이란, 시간이 더 이상 의미가 없다는 것을 뜻한다. 어떤 사람이 84년을 산다고 가정했을 때, 매년 2주간 벚꽃을 즐긴다면, 그 사람이 평생 벚꽃을 본 시간을 모두 뭉치면 3년 6개월이 된다. 영원을 사는 사람에게 벚꽃을 몇 번 볼지, 그게 자신의 평생 중 얼마만큼을 차지할지는 더 이상 중요치 않다. 어둠속에 빛나는 별들처럼 희게 흐드러져 핀 자스민
[ 게일 데카리오스의 정갈한 필체로 글이 유려하게 작성되어 있습니다. ] *위저드의 일기, 57 페이지 오웬이 죽었다. 정확히 상술하자면, 오늘이 아니라 오늘로부터 사흘 전에 일어난 일이다. 여느 때처럼 아카데미에서 수업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왔을 때, 오웬은 그녀가 제일 좋아하는 난롯가 앞 흔들의자에 편히 기댄 채로 눈을 감고 있었다. 명상중일까 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