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다글
4. 늙은이는 미간을 찌푸리고 가만히 판을 응시하는 학자를 바라보았다. 학자는 뭔가 깊은 생각에 잠겨있는 듯 했다. 그러더니 룩을 움직여, 늙은이의 비숍을 가져갔다. “그대는 수를 잘 보는군.” 한참동안이나 집중하던 학자의 얼굴에 작게 미소가 번졌다. “아, 나는 4살때부터 랜스보드를 해왔거든.” “그러나 장기적으로는 어떻게 될 지 모르는 일이지
아스티는 굳이 왜 케이크를 꼭 집에서 손수 함께 만들자고 하는지 이해되지 않았다. 온화한 자신의 연인은 가끔 자신이 이해하지 못하는 일에 반드시 해야 한다며 고집을 부리고는 했다. 이맘때쯤 사람들이 유난을 부리는 것엔 익숙했다. 어떻게 익숙하지 않을 수가 있겠는가? 11월이 되자마자 카페란 카페에서는 캐롤이 들려왔다. 밤에 위스키나 그가 좋아하는 데운 일본
엘리시움, 신들의 공간인 그곳에서 지진같은 파동이 어디선가 계속 새어나오고 있었다. 새로운 악신이 태어나면 으레 그런 일이 일어나는 법이다. 악신끼리는 서로의 영역을 가지고 다투고, 경쟁하며, 어떻게든 더 많은 영역을 차지하려 싸우는 경우가 많았다. 선신이나 중립 성향의 신에게도 종종 있는 법이었으나, 악신끼리는 확실히 더 격하게 일어나는 것이 사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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