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 게 없다. 원래 알유는 확장팩 세기말 때마다 탈것작, 레벨링을 하면서 주로 시간을 보냈는데 이상하게 효월에 와서 극만신이 하기 싫고, 레벨링은 더더욱 하기 싫어서 열심히 미루고 미뤘는데 막상 해야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니 하기가 싫네요. 이벤트? 이벤트는 원래 관심을 가지지 않습니다. 맨날 1일 1 레벨링만 시키는 구몬 이벤트만 돌리고, 세기말마다 단골
기억력이 처참한 알유는 기록에 대한 환상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 기록도 정말 성실한 사람만이 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죠. 근데 기록으로 남기지 않으면 정말 감상도, 스토리에 대한 기억도 전부 사라질 것 같아서 성실하게 쓸 자신은 없지만, 그럼에도 제가 보고 느끼고 생각한 것들을 기록으로 남기려고 합니다. 셀프로 기록하고 셀프로 볼 글인데 누군가에게
6.5까지 스포일러 허억. 거친 숨소리와 함께 벌떡 몸을 일으켰다. 식은땀이 등줄기를 타고 흘러내렸다. 잠시 흐려졌던 시야가 천천히 돌아왔다. 창밖에선 아직 새벽 동이 채 뜨지 않아 어두컴컴하고, 더운 호흡이 빠져나간 자리로 차가운 공기가 들어차 폐를 따갑게 찔렀다. 그라하는 아플 정도로 어지러운 머리를 한 손으로 쥐고 숨을 골랐다.
주일(週日)의 말미가 되면 우리 셋은 따로 약속하지 않았더라도, 그것이 퍽 당연하단 듯 내 집에 모이곤 한다. 나는 이 암묵적 만남에 앞서 짧은 모험을 마무리 짓거나, 대학으로부터 온 논문 검수를 끝내고 홀로 가벼운 아침 식사를 한다. 이어 점심이 되기 전까지 서재에 올라가 가장 좋아하는 의자에 앉아서, 집필 중인 모험기의 내용을 다시 한번 확인한다. 벽
* 6.55까지의 스포일러 포함 / 설정 날조 * 사망소재 주의 세상은 유례없는 기로에 섰다. 종말마저도 이겨냈으나 어디서든 위협은 나타나기 마련이었고, 인식하지 못한 깊고도 어둑한 곳. 아주 구석진 곳에서부터 시작된 균열은 이윽고 빠르게 퍼져나가 행성 하이델린을 집어삼켰다. 맙소사, 신이시여. 이미 별바다에 머물던 거대한 신성은 빛을 잃은지
신생 에오르제아부터 효월의 종언까지의 스포일러가 다수 포함되어 있습니다. 에르퀼 그레이 (Hercule* Gray)중원 휴런 남 / 23세(신생 에오르제아 기준) / 모험가(빛의 전사), 새벽의 혈맹, 푸른 용기사…… *해당 영문 ‘Hercule’의 발음은 프랑스어 발음에 따라 ‘에르퀼’로 읽는다. (아가사 크리스티 작가 「명탐정 푸아로」시리즈의 주인공
제7성력 50년 그림자 1월 14일 울다하 밀서 수거 작전 참여대원 목록 1파티: 슈모티 게와모티/드니카 베르/소소타 소타/에르킨 라이너 2파티: 짙푸른 파도/침묵하는 열기/유타/모모예사 테테예사 실종자와 사망자는 강조 및 취소선 표기할 것 이거 제대로 작동하는 거 맞아요? 예, 됩니다. 아, 예. 알겠슴다. (모래바닥을 걷는 소리) 뭐래요? 잘 나온대요?
울다하 왕정청 내부의 밀서 수거를 위한 지침서 0. 2파티의 4인은 울다하 왕정청 내부에 있는 밀서를 회수해오는 것입니다. 0-1. 2파티의 파티장은 울다하에 연고가 있는 병사가 합니다. 이때 계급은 고려하지 않습니다. 파티장으로 발탁된 파티원은 울다하의 지리에 대해 잘 알아야 합니다. 0-2. 2파티에는 반드시 라라펠 족 1인이 파티원으로 들어가야 하며
울다하 왕국 밀서 수거 작전 해당 임무의 제1목표는 왕정청 내부의 울 왕조 밀서를 무사히 가져오는 것입니다. 울 왕조의 왕실 극비 문서는 총 158장이며, 23년 이후 현재 51장을 수거하였습니다. 문서는 왕정청 내부에 흩어져 숨겨진 것으로 판단됩니다. 해당 문서를 작성하였던 모든 울 왕조의 직계 왕족은 사망하였으므로 정확한 위치는 알 수 없습니다. 현재까
최초의 제8재해 지침서는 제7성력 2년 그림자O월 OO일 불멸대 총사령관 OOOO OO에 의해 [재해 피난 대피법]으로 작성이 되었으며, 동일인이 [제8재해 대응 지침서]로 수정과 보완까지 마쳤음을 인증합니다. 해당 지침서는 수정이 될 때마다 총사령관이 직접 새로 작성하여 교부합니다. 제7성력 30년 별빛O월 경 작성된 43쇄 이후 해당 지침서는 당대의
BGM 6.0까지 스포일러 포함 타닥타닥. 발소리가 발데시온 분관의 대회의실로 향했다. 익숙하게 문을 열어젖힌 쿠루루는 단번에 서류를 보고 있던 그라하를 찾았다. 고개를 까딱이며 인사할 틈도 없이 그에게로 다가간 쿠루루가 곧장 물었다. “라하! 혹시 아모가 어디 간다고 들은 거 있어?” “아모…? 그걸 왜 나한테?” “찾는 사람이 있는데 아무래도
* FF14 에스티니앙X빛전 CP BL 드림……. * 효월의 종언 전체 엔딩 스포일러 포함 별의 안녕(安寧)을 위해, 이 별을 필두로 나뉘어진 모든 별에 발을 딛고 살아가는 모든 이들을 위해, 누군가는 나아가야 했을 하늘 끝으로 나아갈 채비를 마친 이들이 올드 샬레이안의 연구진과 기술진들이 붙어 완성한 ‘라그나로크’에 올라탔다. 종말이라는 큰 시련
본명 / 에르케 Erke 신생~창천까지 쓴 가명은 리베라, 풀 네임은 리베라 레방셰 (Libera Revanche) 종족 / 아우라 젤라 나이 / 26세(신생) → 29세(효월) 성별 / 여 헤어 / 금발(스노우&라이트닝) 눈 / 청회색 눈동자, 동공 테두리 없음 테마곡 눈바람 / 雪風 / A Cold Wind 고향 / 이슈가르드, 구름안개 거리 총
* 6.5까지 메인 및 서브, 사이드, 레이드 스토리 스포일러 포함 (크리스탈 타워, 알렉산더, 오메가, 단골손님 마그라트 등) * BGM이 중간에 여러 곡 삽입되어 있습니다. 재생 자유 * 라하히카CP / 가내빛전 이름과 설정이 나옵니다 0. 영웅이 사라졌다. 1. 이전에도 이따금 연락이 닿지 않는 곳으로 훌쩍 떠나곤 해서 알아채는 게 늦
*5.3~ 스포일러 포함 가내빛전 이름 나옴, 빛전수정 cp 함유 세상에 밤이 돌아온 지도 벌써 20년이 지났습니다. 책장이 빼곡한 박물진열관은 그 사이 한 번의 증축과 두 번의 개축을 거쳤습니다. 한때는 제대로 된 역사서 대신 어린이용 동화책으로 찾아야 했던 자료도, 이제는 제법 번듯하게 역사 전집으로 구성되었다고 합니다. 박물진열관의 관장인 모렌
가내빛전 설정있음 “정말 괜찮은 거 맞아요?” 야슈톨라가 영웅의 상태에 우려의 목소리를 내었다. 돈 바우스리가 콜루시아 섬 굴그 화산 꼭대기에 둥지를 틀고, 율모어의 시민을 움직여 사닥다리 승강기를 기동하면서도 걱정은 사그라들지 않았다. 갈색 머리의 미스텔족, 새벽의 영웅이자 어둠의 전사. 사람의 동경을 한 몸의 받는 영웅은 지팡이를 지지대 삼아
* 이것저것 추가서사 및 스포일러 경고. 6.3까지 진행하고 작성하였습니다. * 크리스타리움 필드 내 NPC 대사, 칠흑 외전 못 다한 이야기 등 참고. * 4.5~5.0 사이 시점 * 크리스타리움 낮 BGM 드란족 청년은 뒤로 따라오는 쌍둥이 엘프족을 데리고서 원개좌의 계단을 올랐다. 2층 높이에서 크리스타리움의 풍경을 보여주며 하나씩
FF14 5.0 부터 6.25까지의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점성술사 주직(캐스터 직군 통달)인 개인 빛전 설정이 있고, 이름이 나옵니다. -수정공, 당신에게도 이름이 있지? 영웅은 나지막한 목소리로 읊조리듯 물었다. 수정으로 된 손은 지팡이를 꽉 그러쥔 채, 그렇다 혹은 아니다 대답도 않고 물끄러미 그를 바라보았다. 100년 만에 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