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룬우
글리프 챌린지
네로는 흐릿한 기억조차도 없는 어머니의 존재가 궁금했다. 어릴 때부터 심한 놀림을 받으면서 어머니의 존재가 소문과는 다르길 바래왔다. 그걸 알려줄 존재가 이제 눈 앞에 있는데 그 존재인 버질도 기억이 온전치 못했다. 가끔 버질은 무언가 생각난 듯 했지만 그에게 말해주지 않았다. 어느날 그가 무언가 떠올릴 만한 작은 거라도 알려달라고 하자, 버질은 그에게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