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카 에버렛과 헤라클레스는 같은 사람이다. 맞는 명제이나 동시에 틀린 명제이기도 했다. 오스카 에버렛과 헤라클레스는 가치관과 생각, 할 수 있는 행동의 범위, 해야 하는 범위와 하지 말아야 하는 범위가 명확하게 다른 부분이 있었으니까. 그래서 오스카 에버렛은 어느 순간부터 헤라클레스로서의 정체성을 자신의 것으로 받아들였다. 헤라클레스가 아닌 오스카
인수인계 일지 예약취소명단 김OO 남OOO 최O 블랙리스트 박OO -잦은 예약 취소 -접수대의 볼펜이 나오지않음 구매요함 -이번에 구입한 화이트 한박스 전량 불량추청 재구매 요함 -고소한 류의 과자 -감자 과자 (봉지과자 X) ㄴ비품살때 과자 끼워서 사는거 그만하세요 검체 깨짐이 빈번하게 발생해요 신경써주세요. CBC 보틀의 깨짐여부는 미리판
그로부터 또 얼마의 시간이 흐른 후, 1월 1일. 천계. [천계 중앙 대광장 무대] - 또각,또각 “음~이 연설무대는 언제 올라와도 정말 긴장이 되어서 미치겠다니까…“ 오늘은 1월 1일,언제나 그렇듯 루시아의 신년 연설무대가 있는 뜻 깊은 날이었다. 모두가 저마다 신년을 맞이하는 각오를 마음 속에 품고 대광장에 모여들었고, 연설무대 앞은
𝐓𝐞𝐱𝐭 메리 크리스마스, 어르신 인물 소개 킨센트: 저택의 어르신. 청년이지만 왜인지 도련님으로 불리는 것을 끔찍이도 싫어한다. 프로타 출신. 현재는 재력으로써 권세를 얻은 新계층인 ‘프로이데’에 속한다. 조르주 드 라투르: 노년기에 접어든 집사장. 저택 관리인이자 킨센트의 오랜 친우. 신사적인 면 뒤로 호탕한 성격을 숨겼다. 안타
탁탁탁탁탁탁! ‘츳…! 벌써 거리가 벌어졌어. 대체 어떤 녀석이지?’ 그리티는 의문의 기척을 따라잡기 위해 전속력으로 달리기 시작했다. 예상가는 인물이 몇 있었는데,그게 맞다면 이 자리에서 반드시 잡아야만 한다! 그렇게 한참을 달리다 보니 드넓게 펼쳐진 평야가 드러났다. 그리티는 순간 아차 싶었다. ‘유인한 건가? 내가 암살이 특기라는걸 알고
19일 금요일, 오후 5시에 소환이 된 악마는 집 안에 번진 핏자국부터 확인했다. 자살인가. 작가가 그럴 작자로 보이진 않는군. 타살? 경찰이 싹 물러난, 이 따끈따끈한 현장에서 위화감을 느낀다. 더 특수한 사건이 엮여있다. 이를 증명하듯 바닥에 피처럼 더 길게 번진 잉크의 길이 그의 시야에 들어온다. 작가가 손으로 직접 글을 적는 치긴 하더라도 잉크 병을
“이해하면, 자유로워지기 때문이다.” * 시나리오 요그소토스의 아이들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 미셸의 잡다한 생각을 적은 수첩에서 발췌했기에 의식의 흐름에 따라 작성되어 있습니다. 가끔 맥락에 어긋나거나 두서없는 내용이 마구잡이로 적혀 있거나, 실제 사실과는 틀린 내용이 있을 수 있습니다. 제 2장 <미셸의 수첩> XXXX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