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하기에 앞서, 높은 경쟁률을 뚫고 괴이관리감찰부 (이하 ‘괴이부’)의 공무원 시험에 합격하여 공무원이 되신 여러분께 축하의 말씀을 전합니다. 그런 인재인 여러분이기에, 본 수칙을 반드시 숙지하신 후 업무에 임하시기를 간곡히 권고드립니다. 그들을 다루는 부서인 만큼, 괴이부 또한 안전하지 않은 상태입니다.1. 괴이부 건물 내 드레스코드는 다음과 같습니다:
오스카 에버렛과 헤라클레스는 같은 사람이다. 맞는 명제이나 동시에 틀린 명제이기도 했다. 오스카 에버렛과 헤라클레스는 가치관과 생각, 할 수 있는 행동의 범위, 해야 하는 범위와 하지 말아야 하는 범위가 명확하게 다른 부분이 있었으니까. 그래서 오스카 에버렛은 어느 순간부터 헤라클레스로서의 정체성을 자신의 것으로 받아들였다. 헤라클레스가 아닌 오스카
언제나 한결같이 2024.12.17. A.M.10:12(+0 MCT) [쾅!] “차원의 도서관 람브리에…” C가 혼자 사라지거나, 곤란하다고 할 때마다 오는 이곳. 이젠 하도 많이 와서 이름도 다 외웠다. 거대한 하얀 건물, C는 마치 해결소인 것처럼 여기에 오는 일이 많다. …여기서 어떻게 그 녀석을 찾아야 하지? C처럼 마력을 추적할 수도 없는데.
𝐓𝐞𝐱𝐭 메리 크리스마스, 어르신 인물 소개 킨센트: 저택의 어르신. 청년이지만 왜인지 도련님으로 불리는 것을 끔찍이도 싫어한다. 프로타 출신. 현재는 재력으로써 권세를 얻은 新계층인 ‘프로이데’에 속한다. 조르주 드 라투르: 노년기에 접어든 집사장. 저택 관리인이자 킨센트의 오랜 친우. 신사적인 면 뒤로 호탕한 성격을 숨겼다. 안타
하나는 배척받는 이요, 주인 없는 산에 밀어넣어진 강요의 자람이라. 또 하나는 이름 새기지 않은 왕좌에 단단히 앉은 뜨였다 사라질 서녘이니, 살아가는 이들이여. 한 발의 실수로 떨어질 낭떠러지에 위태로운 자들이여. 탈취하려는 자로부터 자신을 지켜라. 범이 든 산 (1) 쩌적쩌적 갈라진 땅에 사람들은 한숨을 내리 쉰다. 눈물이 흘러 그들의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