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센가쿠
당신과 보낸 소중한 기념일을 기록하고자 합니다.
함께 1주년을 맞이할 때 주신 선물을 받고 제가 얼마나 큰 감동을 받았는지 모릅니다. 앞으로도 저와 함께 오래도록 추억과 행복을 쌓아가요.
그저 하늘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사소한 것 하나를 볼 때에도 메구미군을 떠올리며 제 마음도 더없이 커져만 갔던 날이였습니다.
만지면 부드럽고 포근해서 지금도 품에 안고 자거나 옆에 같이 누워서 잠드는 내 친구야. 그 때 노력한다고 해줘서 너무 고마웠어. 메구미가 준 선물은 언제나 마음에 들어.
브라우니 쿠키는 쫀득, 사탕은 상큼, 젤리는 말랑해서 내 마음도 말랑말랑 쫀득 상큼해졌어.
추운 겨울에 메구미가 준 레몬청으로 따뜻하게 겨울을 보냈어. 정말 고마워. 메구미는 정말 내게 천사님이야.
발렌타인데이에 메구미군처럼 달콤한 초콜렛을 받았습니다. 고급스러운 상자안에 들어가 있는 다양한 맛의 초콜릿은 정말 달콤하고 맛있었습니다. 지금은 제 뱃속에 들어가 없어진지 오래지만요.
생일을 축하해줘서 고마웠어. 사진이 분실되었는지 없어서 메구미가 준 생일카드는 소중히 간직하고 있어. 정말 기쁘고 행복해서 그 날은 내게 특별하게 다가왔던 것 같아.
저희의 200일에 당신께 받은 편지에 답장하고 싶어서 펜을 들었던 날이였습니다. 기뻐할 모습을 눈에 그리며 제 어리숙한 행동도 되돌아보기도 했었죠. 지금도 보면 조금은 민망합니다.
무드등이랑 귀여운 양말 안에 초코가 한가득이였어! 추운 날이였어도 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따뜻해졌어. 메구미도 메리크리스마스야. :) 2022.12월의 행복한 미료.
감기 걸린 내게 레몬생강차만 줘도 좋았는데 밤마다 기침하는 내게 또 한번의 선물로 고마웠어. 구름처럼 포근하고 따뜻한 기분에 너무 행복해. “덕분에 감기를 잘 이겨낼 수 있었어요.“
당신과 만난지 100일째 되던 날, 많이 어수룩하고 부족했던 제게 세심하게 메구미군의 편지와 선물을 받아 기뻤던 날입니다. 완벽하게 잘 하고 싶다던 메구미군, 미숙하다며 자신을 낮추셨지만 오히려 제게는 그 점이 사랑스럽게 다가와주셨습니다. 이 다음부턴 제가 받았던 감동을 드리고 싶다고 다짐하게 되었던 날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