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응... 김래, 빈.." 박문대가 부르는 소리는 마치 들리지 않기라도 하는 듯 김래빈은 멈추지 않았다. 멈추지 않는 김래빈으로 인해 공간 안에는 입술이 질척하게 맞닿았다 떨어지는 소리와 혀를 빠는 소리 또한 멈추지 않았다. '얘 혀 빠는 거 진짜 좋아한다니까.' 박문대는 약간의 감상을 끝으로 김래빈의 목을 더 힘껏 끌어안았다. '본인은 모르는 모양이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