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고 러프합니다 0퇴고... 가이에게 건의하겠다고 결심하고 난 텐조가 가장 고민한 것은 의외로 장소였다. 가이를 찾는 것 자체는 어렵지 않았다. 쫄쫄이의 선명한 녹색과 보는 쪽을 실명시킬 만큼 햇빛을 튕겨내는 바가지머리, 우렁차게 기합이 들어간 함성은 아무 높은 지붕에나 올라가 내려다보면 손바닥 안을 들여다보듯 금세 발견할 수 있었다. 집주소도 빤히 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