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는 5기까지 봤고 원작은 거의 모르고 다비가 누군지만 아는 상태로 쓴 글… 글은 다비 정체 나오기 전의 시점입니다. 호크스의 발걸음은 가을 순풍 같이 가벼웠다. 오늘따라 컨디션이 아주 좋았다. 유난히 달게 밤잠을 잤기 때문이었다. 경계를 늦출 기미가 없는 다비를 애써서 안심시키고 온 다음날이었다. 이중 첩자 짓에 끌려들어간 뒤로 발 뻗고 잔 날이 없
*애니 3기까지 봤고 원작은 안 읽었음 천천히 계속 보는 중입니다 그라운드 베타에서 돌아온 지 며칠이 지났다. 속으로만 쌓아왔던 앙금이 마침내 풀렸다고는 하지만 카츠키의 피에 한번 치솟은 열은 가라앉을 줄 몰랐다. 올마이트의 품에 안겼을 때는 그간의 고민이 일단락된 것만 같았는데 돌아나오니 변한 것은 없었다. 아직도 사지에는 그때의 체온이며 카츠키를 밧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