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최파이
논씨피 앤솔로지 <작당모의>에 실렸던 글을 유료 발행합니다. 해당 글은 백호를 미국으로 떠나보내는 북산 친구들 이야기입니다. 회지에 실렸던 지지님의 삽화는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고릴….” 초인종 소리에 외판원이 찾아왔나 싶어 가족 대표로 문을 나섰다. 그런데 마치 2년 전의 어떤 날처럼 제집 현관 앞에서 쭈뼛대는 익숙한 얼굴에 치수는 잠시 멈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