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안도
포스타입에서 동일한 내용을 감상/소장할 수 있습니다. (https://posty.pe/1e541d) “새로 온다는 아이가 너니?” 또랑또랑한 목소리가 울렸다. 10실버에 팔려왔다는 아이는 감히 고개도 들지 못하고, 이마가 땅에 닿을만치 구부정히 허리를 숙였다. 향유를 발라 우아하게 틀어올린 머리와, 푸석하니 산발이 되어 제대로 다듬지도 못한 머리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