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햐네
어떤 한 오피스텔. 2월 14일의 아침이었다. 서력기원과 율리우스력이라는 시간 개념으로 구분하는 2024년에 오게 된 지 그래도 꽤 지난 참이었다. 피니온은 이른 아침인데도 평소와 다름없이 습관적으로 일찍 기상했다. 그것도 해가 뜨기 전이다. 여기까지는 평소와 다름없었다. 그러나 혼자 있는데도 자기 방의 의자에 앉아 눈을 이리저리 굴리더니 턱에 손가락까지
나, 아시야 분코는 평범한 일본인이다. 특징이라고 한다면 아직 고등학교 1학년인 점과, 검도를 한다는 점일까. 현대의 검도는 스포츠다. 스포츠에는 라이벌이 필수불가결한 존재. 나에게도 라이벌이라고 할 만한 존재가 있었다. 사토노 오우키. 언제부터인가 자주 맞붙게되어 자연스럽게 라이벌이 되었다. 그렇다고는 하나, 검도를 해온 세월이 비슷한데 체격 차이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