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Pluto
"...네가 싫어." 네가 나를 그렇게 보는게 싫다. 항상 나를 취약하게 만들어 마치 아이처럼 네 목덜미에 숨어서는, 얼굴은 불타는듯 타들어가면서, 그게 분노 때문인지 부끄러움 때문인지도 알 수 없다니... 무의식에 부서질 정도로 끌어안으라는 속삭임에 끊임없이 손아귀가 조여진다 "…무엇보다도 너를 보고 얼마나 행복해진다는게 싫어."
성명 : 플루토 나이 : 18세 키 : 175 cm (남체화 179 cm) 소속 : 영화연구회, 3-B, ■■■■ 부대장 호칭 • 플루토 // 이데아 • 플루토 씨 or 군 or 쨩 // 기본 • 흑상어-선배 // 플로이드 • 무슈 흑기사 // 루크 ㄴ
삐— 삐— 삐— 정오를 나타내는 알림 소리가 울려퍼지며 뒤에 부스럭 거리는 소리가 들린다. …언제까지 끌어안을 생각인걸까 물론 벗어날 생각은 없었지만… 서서히 시간이 지나며 허리를 붙잡은 손아귀의 힘만 강해지니 저절로 그런 생각이 든다. “이데아.” 부스럭. “…이데아.” 꿈틀. …꽈아악. “....일어나 있는거 알고 있어.” 흠칫. “………………”
RC. 869. 3. 14. 오늘부터 우리는 제국의 의뢰를 받아 ‘정체불명의 망령 단체'에 대한 조사를 시작하였다. 조사의 목적은 그들이 누구이고 무엇을 하며 무엇을 위한 단체인가를 파악하여 위험성을 판단하는 것. 그러나 아직은 정보가 매우 부족하며 목격자들 또한 함구하는 경향이 있기에 조심하며 수소문할 필요가 있어보인다.
어느 학자들의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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