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알설탕
매우 아쉬운 사실 하나. 다비안은 아주아주 오래 전- 조금 더 직설적으로 이야기해서는 보안관의 된 이후 어느 순간부터, 그리고 알란 콘라드에게 존대를 쓰기 시작했을 무렵부터 기대를 놓고 있었다. 친구라는 관계성을 옛 말로 치부해버린 보안관이 이제와서 내 친구니깐, 내 의견에 순순히 따라줄 것이라 생각하는 것 자체가 모순이 아니였을까. 다비안이 알란 콘라드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