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Unknown J
익숙한 것에 감사함이 결핍된다는 건, 나만 그런 게 아닐 거라고 생각해. 모든 순간을 당연하게 여기게 되고 너도나도 여기에 남아 끝끝내 순간에 시들게 되겠지. 제이크. 내 사랑, 내 사람. 나는 네게 어떤 존재일까. 처음과 끝일까. 혹은 그저 지나가는 과정에 불과할까. 그래서 우리가 싸우는 걸까? . . . 아침부터 햇살이 유리창에 부딪혀 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