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koorii
박사x플레임 브링어. 고어하고 폭력적인 내용이 많습니다.
메스가 살갗을 가르고 파고든다. 서걱서걱 고기를 자르는 듯한 소리가 났다. 분명 제대로 날을 세운 메스는 아니겠지. 핏방울이 상처에서 흘러나와 천천히 중력을 타고 아래로 흘러내린다. 뒤늦은 감각이 골을 울린다. 이 격차를 보면 분명 작게나마 마취를 한게 분명하다. 하지만 그럼에도 신경을 찌르는 듯한 고통은 사라지지 않는다. 눈 앞의 거울에는 메스가 머리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