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과 트라우마는 동의미어다.

아케론과 블랙스완은 약육강식형 개찢어먹은 미친 백합이고 어벤츄린과 레이시오는 파트너쉽을 넘은 사실혼이다.

편도체 by 닉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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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의 레이츄린과 아케스완 푸시에 감사할 따름입니다.

2.1의 남남씨피의 광추에 이어 2.2의 백합씨피 광추라니. 중겜은 성동애에 아주 관대하구나.

사실 붕괴를 뭐 각잡고 파는게 아니라 처음 나왔을때 게파드가 예뻐서 시작했다. 연속적으로 한 판이 30,40분 걸리는거 너무 힘들어서 폰겜으로 전환시켜 게임 플레이용으로 턴제가 재밌어서 그냥 나만의 숟가락 챌린지 하고있었음. 야릴로에서도 그냥 브로냐랑 제레가 상하층 구역의 합일점으로써 결혼을 선택했구나 쿠쿠리아 랜도의 장례식과 함께 이루어진 그녀들의 사실혼… 그리고 토파즈의 사업 철수 및 나부는 솔직히 모르겠어요. 단항의 과거 비설털이와 종족값으로서 새로이 윤회하는 중 그의 이전 생의 과오는 다시 돌아옴으로서 그에게 낙인찍히나 그의 존재임을 포기하고 부정함으로서 업을 벗어나나 이게 무슨소리지 사바하 사바하… 경원이 cv 류승곤이며 그는 나부의 장군으로서 정말 계략책 지도자인 것은 알겠다. 감정적인 부분이 분명 있으나 그것보다 상황적인 부분을 더 고려할 남자구나. 정도까진… 그리고 블레이드랑 카프카가 황혼부부더라고요. 내가 개척자가… 슬픈 눈으로 웃는 엄마에게 유기당한 자식인것 같던데. 그런데 유기한 엄마도 가끔 익명으로 내게 안부 물음. (그래서 맨날 이름 없음으로 메신저 올때마다 질척댐. 보고싶어요 저도 언젠가 다시만나요… 질척질척)

그러다 이번 페나코니에서 꿈세계 이면 및 원래 감옥이었던 곳이 관광지화 됐다. 대충 아즈카반이 갑자기 아쥬브 카라반(뜻 없음) 같은 이상한 이름 비슷하게 달고 어쩌고 하다 갑자기 명탐정 코난 로빈의 죽음을 찾아… (내 여자친구도 죽음) 어쨌든 겉모습 도금해 화려한 자아 얄팍한 과설정 공작새 멘헤라남과 거만하게 보일만한 인텔리 남성이나 인간 찬가를 베이스로 깔아 지니어스 클럽에 걸맞지 않은 천재 교수의 행적에 그냥… 이 꽉 닫힌 두 남자의 서사에 박수만 침.. 미친놈들… 진짜 개 미친것들… 그 전까지는 파트너쉽에 가까운 호의로 읽다가 마지막 의사의 처방 보고 그래, 이 미친새끼들 페나코니의 진짜 이면에서 돌아오면 결혼식을 거행해라… 컴퍼니라서 축의금 짱짱할텐데 신부측은 스파티스고 신랑측은 지식학회야? 미친 사교장.

게임할때 원래 공계 영상 안봐서 백합탱고도 진짜 2.1 막바지에나 봤는데. 같은 공허 달고도 그 강약의 관계성이 사냥과 블랙홀 성간의 연출에서 진짜 서로 잡아먹으려고 리버스하는 여자들의 불꽃같은 서사는 개개개개 아름답구나. 그게 광추로 나올만큼 강렬한 기억이었구나. 하긴 공식 영상인데 강렬하겠지. (…) 한국게임이었으면 과연 두 여자가 제 상체를 맞대고 손등에 키스를 갈기며 뺨을 잡아 제쪽으로 돌리며 허리를 젖히는 미친 텐션이 나왔을까. 템포가 바뀌며 주도권이 전도되고 폭력적인 합에서 그냥 박수 갈겼음.

일겜이 왈츠라면 중겜은 탱고구나 비슷한 힘으로 서로 지지하며 추는 여자들의 상호 헌팅 탱고는 진짜 폭룡적이구나… 내가 왜 이걸 쓰고있는지 모르겠는데 진짜 미친것들이라는 말밖에 안나옴. 서로 파티 대사도 다음은 네가 고를거냐 이런식으로 말하는거 그냥. 기억의 정원에 부동산 얻고 두분 본가 두고 가끔씩 주말 부부로 살아주셨으면 하는 바람만 있어요. 공허는 어디에나 있고 어디에도 없으나 기억은 존재하는 것에게 붙어있으니 둘 다 어디에나 있고 어디에도 없을수 있으니 찰떡의 씨피가 아닐까?

뻘하게 두 순간 다 죽음와 유사한 사력에 가까운 강렬한 기억같은 점에서 개처럼 웃음. 총구 앞에 자신이 다가가 쏘라는 죽음 앞에서 자신의 방식이라고 승자를 자만하는 남자와 기억을 엿보다 포식자의 면을 보며 그 안에서 처절하게 사냥당한 여자의 관점은 강렬할 수 밖에 없지 죽음과 사랑은 맞닿아있는게 분명함… 흔들다리 효과라고 자신에게 공포를 준 사람에게 필연적으로 사랑에 가까운 트라우마를 낳을 수밖에 없음. 그냥 그러니까 사랑과 트라우마는 같은 말이다(동인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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