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오묘
무명객에 대하여 아름다움, 미의 근원이라 불리던 행성 베샤. 베샤의 땅은 녹황색의 푸르스름함이 가득 메웠으며 드넓은 푸른 하늘은 티끌 한 점 없이 맑아 페나코니 이전 꿈의 유원지라 불리고 있었다. 허나 약 4600년 전 곤충 떼 재난으로 인해 반짝이던 베샤는 피폐한 황무지로 변해버리며 생명체가 살 수 없는 업화의 땅으로 변해버렸다. 베샤 출신의 무명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