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Asteria
희게 바랜 별이 희망을 바랄 때까지.
Final Fantasy XIV, WoL x Fandaniel “후회하지는 않는 겁니까?” “……응?” 창가에 놓인 꽃에 물을 주던 케테르의 손이 멈췄다. 사시사철 추운 지고천 거리라고는 해도, 오늘은 유독 볕이 좋은 날이었다. 창으로 새어들어오는 빛은 분명한 색채로 온통 무채색인 집을 물들였다. 겨울과 봄이 교차하는 시간의 한 자락. 항상 은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