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이란 선택의 연속이라 하고, 그 선택의 결과에는 '만약'이라는 가정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한다. 언니와 함께 전장을 달렸던 선택의 문장사 또한 수많은 선택과 결과를 발지지대 삼아 지금까지 서 있다고 하며, 나와 언니 또한 어찌할 도리가 없는 선택에 가로막혀 답답한 결과를 만들어 내고는 했다. 그럼에도 이렇게 굳은 의지를 가지고서 이 땅에서 자신의 역할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