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리 공예 전시회에 갔다. 규모가 엄청 크다고는 못하겠지만, 나름 공간을 잘 활용한 전시회였다. 위치는 수도의 한 구석에 있는 전시장이다. 구경하고 싶어서 찾아간 전시장은 아니었다. 처음 가보는 길에 복잡한 골목에서 길을 잃어 헤매다가 발견한 곳이었다. 전시회의 이름은 ‘ ?리 ’ 였다. 정말 이상하다. 전시회는 무료 입장이라 돈을 내지 않고 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