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au 클리프는 새듀스의 오랜 친구였다. 어려서부터 외동이었던 새듀스의 유년 전부에 걸쳐 클리프가 그녀의 벗이었다. 성질이 호락호락한 편은 아니었다. 낯선 사람들에게는 으르렁거렸지만 새듀스에게만은 순하고 고분고분했다. 어둡고 깊은 빛을 띤 털은 반들반들 윤이 흐르고 결이 좋았다. 새듀스가 정성껏 빗어 준 덕분이었다. 쓰다듬고 리본을 묶어 주는 손길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