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왜 민초를 좋아하냐?” “맛있잖아.” “우웩. 치약맛 나는 게 맛있냐.” 성윤재는 이해할 수 없다는 듯이 말을 이어갔다. 민트초코는 맛이 없고, 그걸 좋아하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며. 김지아는 웃었다. 그래도 맛있으니 먹을 것이라며 계속해서 민트초코맛 아이스크림을 입에 넣고 깨물었다. 두 사람은 민트초코에 대한 토론을 멈추지 않았다. 성윤재가 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