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게오이인데 오이카와가 결국 카게야마에게 두려움을 느끼는거... 본능적으로 내쉬던 숨이 어색하게 느껴졌다. 공기중에 만연한 공포는 인간의 본능 조차 제한했다. 날카로운 눈매는 늘 제 앞에선 무뎠었다. 난 그런 너를 보며 그래, 승리감에 도취되어있었다. 나는 평생 너에게 따라잡히지 않아 토비오. 네 푸른 눈동자에 붉으스름한 내 눈이 비쳤다. 어느 순간 이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