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수=사령관(제가 대수라는 호칭을 좋아해서 그대로 쓰기로 했습니다ㅠ) *고윤의 말투가 정발판과 좀 차이가 있습니다. 감안하고 읽어주세요. 불현듯 눈을 떴을 때는 이미 한밤중이었다. 고윤은 기묘한 적막 속에서 무거운 눈꺼풀을 깜박였다. 머릿속은 따뜻한 물에 푹 잠긴 것처럼 나른했지만, 보통 사람보다 훨씬 예민한 후각은 후유증이 남은 눈과 귀보다 먼저
우르골 장경 합작에 글 파트로 참여했습니다. 합작 바로가기 ▶ https://wf74105.wixsite.com/spl-wj/ (※날조와 개인 해석이 있어요ㅠㅠ) 홀로 침상에 누워있던 여인은 그림처럼 눈을 떴다. 정월의 추위를 막아주는 문지방도 모든 것을 막아주지는 못해, 문 너머로 희미하게 앓는 소리 같은 것이 들렸다. 다른 사람이었다면 듣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