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편 시점에서 약 3~4년 후 시점입니다. ※죽음을 향한 욕망의 묘사가 나옵니다. 나견은 시종 불만스런 얼굴이었다. "분명히 따로 제출하자고 했잖아요." "그랬지." 지우스는 그걸 딱히 달래주지도 않으며 미리 사왔던 붕어빵을 나견에게 내밀었다. 부루퉁한 시선의 주인이 잘 익은 빵을 바라보다가 손만 뻗어 쏙 집어갔다. 받아가기는 하지만 감사 인사
※후세터 글의 수정 버젼입니다. ※나견 사망 설정입니다. 사람이 가진 영혼의 무게는 0.21그램이라고 한다. 어느 장의사와 의사가 입회한 자리에서 엄숙히 진행된 검증의 결과였다고는 하지만 신빙성은 누구도 알기 어려웠다. 아무도 그걸 재검증하려고 하지 않았으니 당연한 일이다. 하긴 때로는 백일하에 드러난 진실보다 살짝 그림자 속에 숨겨든 미지의 사실 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