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계의 사랑을 받는 자여. 닫힌 명계의 문을 열어 무엇을 얻고자 하십니까. 가면을 벗고 땅에 고개를 조아리십시오. 문이 열리지 않기를 기도하고 또 바라십시오. 그대가 명계의 신이 되어 군림한다 한들 강을 되돌아 건너오는 인간이란 무릇 인간이 아닌 법입니다. 그대가 아무리 바라고 또 바란들 이미 명계와 하나 된 세상에선 무엇하나 온전히 살아가지 못할 것입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