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장님 혹시 만나는 분 있으세요?" 오전 업무가 끝나 느긋하게 점심을 먹고 돌아와 탕비실로 들어선 승철에게 같은 부서 김대리가 다가와 물어보는 말이 상상도 못한 말이라 승철은 눈을 크게 뜨고 놀라 되물었다. 깜짝 놀란 얼굴로 예? 하고 되물어 보자, 김대리를 포함한 같은 탕비실 안의 사원들이 머쓱하게 웃으며 입을 열었다. "최팀장님 지나가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