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안, 보라 혹은 빨강, 메이지 호크 생각하며 썼으나 아무래도 좋음 날조로 승부함 커크월의 한겨울은 유독 다크타운에게 가혹해서 바닥과 가장 가까이 사는 사람들의 손가락과 발가락을 곱아들게 했다. 만년설이 쌓인 산에서 조난당한 사람의 시체가 오랜 시간 동안 썩지 않듯, 길에서 잠을 자다 죽은 사람들의 시체가 거리의 일부인 것처럼 방치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