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레우마의 coc 시나리오 <겨울성의 마왕>에 대한 진상 및 엔딩에 대한 전반적인 스포일러가 포함되어있습니다.
20. 정신을 차렸을 땐 사방이 온통 봄이었다. 봄, 그래, 봄… 에제가 그토록 바라던 것. 고작 10년 밖에 살지 않은 어린 여우가 막연한 환상과 동경을 가지던 것. 제 곁에 그 사람이 있을 거라고 믿어 의심치 않았던 계절이 왔다. 왕성 바깥에서 소란스러운 소리가 들렸다. 에제는 모르는 것의 소리다. 10년 간 에제가 들어온 소리라곤 저와 그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