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염비
만신창이. 몇 년 만에 재회한 프랜시스를 묘사하기에는 충분한 단어였다. 총기 가득했던 눈은 생기마저 사라져 비겁하게도 자신을 바라보았고, 푸석해진 얼굴과 군데군데 분포한 흉터는 그간의 고통을 짐작할 수 있게 했다. 게다가 그의 행색은 한차례 전투 후 폐허가 된 이곳과 잘 어울렸다. 무엇보다도, 스스로 말하고 있었다. 자신은 망가졌다고. 그는 한 곳을 계속
프랜레나<<소꿉친구지만 오해와 시련을 겪고 어찌어찌 결혼 어릴때는 레나가 짝사랑 크고나서는 프랜이 짝사랑 장자레나<<무조건계약결혼 노자레나<<레나의끝없는짝사랑과노자의혼신을다한모르는척이시작된다 프랜 상어이빨임? 레나랑 키스하면 레나 혀에서 피나겠다 만신창이 된 채로 못 봤어? 우린 실패할 거야. 도망가서 목숨이라도 부지해야 한다고. 하는 프랜이랑 그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