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애주
주님. 제 인생을 주관한다셨던 주님께서 제게 사랑과 자비를 베풀어 마음껏 괴로워할 수 있는 시간을 선물하셨다면 아마 오늘밤이겠지요. 지금 제 곁에는 눈물을 닦아 주고 울음을 달래 줄 이가 없습니다. 그들이 어디에선가 나와 같은 것을 위해 빌고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믿는 신은 달랐으나 기도의 본질은 같았을 따름입니다. 저는 우유부단하며 미약한 자라 제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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