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선장
아스터는 디펜스를 여유롭게 끝냈다. 사실 내내 평화와 협력을 주창하기란 학계나 정계 전반에서 예의로라도 하는 일이나, 실제로 그를 이룩하고자 애쓰는 교수들은 많지 않았다. 적어도 아스터의 학위 디펜스에 참여한 사람들은 그랬다. 따라서 그들에게는 사실 할 말이 별로 없었다. 아스터는 내내 시시하다고 생각했다. 니아가 따로 마중을 나오는 일은 없었다. 그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