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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지 않은 부탁 -괴이를 하나 퇴마해줬으면 하네. 붉은 저고리에 검은 치마를 입고 있는 여인, 자칭 ‘홍라녀’라고 말하는 괴이는 수수께끼에 휩싸인 존재였다. 당사자와 계약을 했을 것이 분명한 가문은—홍라녀의 말에 의하자면— 6·25 전쟁 때 피난으로 내려오다 대부분의 고서들을 분실해버렸다고 했나. 알 수 있는 정보는 500년 전 한 괴이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