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
#반갑지 않은 부탁 -괴이를 하나 퇴마해줬으면 하네. 붉은 저고리에 검은 치마를 입고 있는 여인, 자칭 ‘홍라녀’라고 말하는 괴이는 수수께끼에 휩싸인 존재였다. 당사자와 계약을 했을 것이 분명한 가문은—홍라녀의 말에 의하자면— 6·25 전쟁 때 피난으로 내려오다 대부분의 고서들을 분실해버렸다고 했나. 알 수 있는 정보는 500년 전 한 괴이를
[오늘날 세계 분쟁지역은 서른 곳이 넘습니다. 벌목과 이상기후로 인해 습지가 사막화되어가는 동시에 지금 이 순간도 북태평양 어딘가에는 섬이 침몰하고 있습니다. 해가 지날수록 선진국이 양산해 내는 음식 쓰레기 산에서 아사하는 기아들의 수가 늘어납니다. 실시간으로 격변해가는 정보와 문화의 21세기에서, 사람들은 과연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요? 그 답은
홍라녀전기
포스트 1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