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선풍기
둘이 미국와서 동거하는 시점의 이야기… 크리스마스 재즈 캐롤을 들으면서 보시면 아마 좋습니다. “으아아앗! 벌써 시간이… 미안해요. 시형, 저 이만 가봐야…” “에밀리, 목도리 해야죠. 어제 눈이 내렸잖아요.” “아…” 시형은 허둥거리다 그대로 굳은 에밀리에게 다가가 조심스러운 손길로 목도리를 둘러주었다. 옅은 옥색의 털실로 짠 목도리는 시형이 틈
볼드체는 영어로 말하는 겁니다... 브금입니다. 들으면서 읽어주세요... “에밀리 씨는 나중에 어떤 역을 해보고 싶으세요?” 네? 살짝 입을 벌린 채 고개를 갸웃거리는 그녀의 행동을 리포터는 번역의 문제라고 생각했는지 다시 문장에 영어 단어를 섞어 물었다. 아아- 에밀리가 애매하게 웃으며 고개를 끄덕거리니 옆의 동료가 눈빛으로 상태를 물었다. 옅은 미소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