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햐네
하늘교 대신전 아침 예배 시간. 제단을 앞에 두고 서있는 이들은 많은 사제들. 앞부분도 아니고 뒷부분도 아닌 중간에 한 소녀가 눈을 감고 있었다. ‘오늘도 기도 드립니다, 하늘이시여.’ 소녀의 이름은 피니온. 하늘교 대신전에 속한 사제이자, 벌써부터 치유의 힘을 가지게 된 신실한 소녀. 피니온은 오늘도 평소와 다름없이 신실한 예배를 마친 후 아침 식사를 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