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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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하연에게 생일이란, 그리 특별한 날이 아니었다. 평소와 다를 것이 없는 날. 형과 함께하고, 마을의 아이들은 소란스러우며, 어머니가 자신에게 무언가를 선물하고 입는 날. 그리 좋아하지 않는 단것을 선물로 받아먹고, 온갖 화려한 것들이 터져나가는 날. 그 건조한 감상은 연하연이 나이를 먹어 성인이 되어서도 큰 변화가 없었다. 그러니까, 1850년의 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