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정든프
윈프레드는 어릴 적부터 식물을 좋아했다. 가프 씨를 만나 ‘윈프레드’라는 이름이 붙여지기 전까지 그는 프란샤 왕국의 캘러이스 마을에서 지냈는데, 마을 사람들은 이름이 없던 윈프레드를 ‘꼬질이’라고 불렀다. 이유는 어린아이였던 그가 처음 마을에 나타났을 때 피부며 머리카락이며 입고 있는 옷까지 전부 꼬질꼬질해서 그 모습이 강렬하게 인상에 남았기 때문이다. 캘
윈프레드. 크로커다일은 그 여자를 무지 싫어했다. 입대한 지 얼마 안 된 햇병아리 주제에, 꼴에 해병이라고 자신의 앞길을 막아서는 것이 마음에 안 들었다. 그 여자를 처음 만난 건 아버지(おやじ)의 배, 모비딕 호의 갑판 위에서였다. 크로커다일은 해군 영웅의 뒤에 붙어있는 아리땁게 생긴 –크로커다일은 맨입으로 윈프레드를 향해 예쁘다 등등의 말을 하는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