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이제연
그 우구이스마루를 지배하는 것은 긴장과 전율이다. 이것을 흥미진진하다고 표현해도 좋을지 모를 일이고, 가슴께가 두근거리는 걸 보면 설렌다고 말해도 좋을지도 모른다. 우구이스마루의 시선과 주의는 언제나 사니와를 쫓는다. 아주 미세한 추이를 섬세하게 조절하여, 그럴 듯한 기준선을 긋는다. 이정도는 보아넘겨주는지. 또, 이정도는 어떤지. 아니다, 이건 너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