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ᄋᄉ
내가 아주 어렸을 적의 일이다. 기억이 맞다면 그 시각 나는 학교에서 돌아오고 있었다. 키타로, 혹은 다나카 케타키치라는 인간은 예나 지금이나 빈말로도 절대 사교성이 좋다고는 말할 수 없는 인간이고, 따라서 대부분의 하굣길에서 나는 혼자였다. 뒤에 있을 강렬한 풍경에도 불구 내가 이 도로의 광경을 이렇게나 정확하게 떠올릴 수 있는 건 이날 드물게 동행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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