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海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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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무영? 부름에, 무영은 잠시 혼란해진다. 무언가로 형용하기 힘든 이질감이 정적으로 얼어붙었다. 그는 시선을 돌려, 소파에 걸터앉아 그를 바라보는 쌍둥이를 향했다. 무영과 동일한 본바탕에 눈에 띄는 차이점이라고는 색깔이 전부인. 마주본 눈동자는 녹색이었다. 여느 때와 다를 바 없이 투명한, 연녹색. 순간 머릿속이 하얗게 표백된다. 그는 공간 바깥의 누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