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크림소다
총 1개의 포스트
오늘도 허전하기만 한 체육관. 눈부시게 밝은 조명, 시리게 넓은 공간, 혈향은.. 이제 조금 줄어들었을까. 한 자리, 한 자리 비어갈 때마다 점점 추워져서, 한 없이 겨울로만 흘러가는 것 같았는데. 이제 곧 봄이 온다는 게, 삿포로에 갈 수 있다는 게, 나 아직도 잘 실감이 안 나. 정말 모두랑... 같이 가고 싶었는데 말야. 그럴 수 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