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HOBORO
모든게 한편의 꿈이었으면 했다. 아버지와 형의 죽음도, 십여년이 지난 지금까지 그 죽음에 수몰되어 죽지도 못하고 살아가는 남은 가족들도. 물론 그 가족중 한명은 태섭 저 자신이었다. 삶을 이어갈때마다 언제나 그림자처럼 따라다니던 형과 아버지의 죽음은 형편보다도 무겁고 끈질기게 태섭의 모가지를 옥죄어왔다. 삶은 늘 버거웠다. 하루를 살아내는것이 아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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