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휴일
트럼프 히스 애증드림
“찬 음식이나, 기름진 거 조심하시고. 3일 치 드릴 테니까 계속 아프면 다시 오세요.” “네” 연구소의 오후는 늘 그렇듯 한산했다. 간단한 배탈이나, 감기약을 처방받는 환자들이 주였다. 붉은 눈동자가 책상 위의 달력으로 시선을 옮겼다. 피곤함에 절은 붉은 눈이 책상의 캘린더에 시선을 고정했다. ‘축하는 해줘야 할까.’ ‘좋아하는 건 맞으니까’ ‘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