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소마
잔류신호 01 조슈아 레비턴스 X 멜시샤 프리스카 w. 소마 행정실은 늘 분주하면서도 묘하게 차분한 공간이었다. 가끔 칸나가 괜한 소동을 부릴 때를 제외하면 깃펜이 종이를 긁는 소리, 종이를 넘기는 부드러운 바스락거림, 가끔 찻잔이 부딪치며 울리는 소리 정도가 소음의 전부였다. 행정관 루인은 큰 소리를 내는 법이 없었고 가끔 멜시샤는 그도 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