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사명
당신은, 대학을 졸업하며 했던 선서는 전부 잊었습니까? 사회에 공헌하고 싶다면서 그 지지부진한 공부들을, 실습들을 견뎌내고 마침내 정식으로 의사가 되었을 때의 감정은 전부 잊은거냔 말입니다···!! (분을 못이겨 성큼성큼 당신에게 다가선다. 언젠가의 자신처럼 괴로워 견딜 수가 없어서, 결국 사랑만을 좇는 얼굴이 보인다. 그럼에도 안된다. 이건 해서는 안 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