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사명
➸ ······. (‘「생겨났다.」 그것은, 그 말은 불현듯 당신을 지나 더 옆에 자리한 번호를 가진 이가 떠오르게 했다. 그래, 마치 카야노 군이 생각나는 말이었다. 그의 언행으로 미루어 보아, 「인격」이 나뉘었음을 짐작하는 것은 어렵지 않았으니까. 그런데도 당신에게서 비슷한 것이 느껴진다면, 이건 제 착각이던가? ···모르겠다. 정신과 의사도 아니니
(기색이 바뀐다. 미세하게, 그러나 확실하게 달라진 당신을 바라본다. ‘치사하고 치사한 사람아, 내 부탁은 이렇게 무시하고도 어찌 그리 매정하게 가십니까?’ 제가 느낀 슬픔과는 별개로, ······어쩌면, 그 탓에 뇌가 더 차게 식는다. 탁자 앞으로 걸어가 피가 말라붙은 메스 손에 쥔다. 이전에 붙였던 반창고는 떼어내고, 다시 그 자리에 날 갖다 댄다. 상
➸ 무쿠하라 카즈이 ······································································그게 아닙니다. 제가 혼자 떨어지던 와중에 멋대로 무쿠하라 씨한테 다가가서 가까워졌던 거니까요. 제 잘못입니다. 전부 제 잘못이니까, ···········································
···. (가만히 눈 두어 번을 깜빡이다가 작게 물어본다.) 개를 닮았다는 것이 싫어할 소리였던가요? (잠시 눈 감고 기억 되짚는다. ············아무리 생각해도 산났을 때의 모습은 개, 특히 대형견과 무척이나 닮았었는데. 단지 자신의 기분 탓인가? 금방 눈 뜨고 답한다.) 칭찬이었습니다. 무쿠하라 씨의 언행이 좀 닮았다고 생각이 들어서요. 그런데
必要不可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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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일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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