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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락, 하트 스티커가 붙여진 흰 편지 봉투를 뜯으면, 구석에 하트가 마구 그려진 핑크빛 편지지가 보인다. 반으로 포개어진 편지지를 다시 반으로 열자 볼펜으로 꾹꾹 눌러 쓴 티가 나는 글씨들의 나열이 눈에 띈다. 준혁 오빠에게. 안녕하세요! 뭔가 막상 편지를 쓰려니 어색하네요.. 러브레터를 써 본 적도, 받아 본 적도 없어서…. 어떻게 써야 할지 잘 모르